존 F 캐네디 대통령 선거 캠페인 광고에 QR Code가 있었다면?

월스트리트 저널에 실린 QR코드 광고시리즈에서 역사적으로 유명한 50년 전 대통령 선거캠페인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광고 속 장면은 존 F 케네디가 1961년 1월 20일 정오에 35대 대통령으로 임명되기 직전 캠페인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존 F 케네디 도서관 프로젝트는 50 년 전에 일어난 사건을 트위터 상의 캠페인으로 부활시켰습니다.

위 광고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Kenndy 1960’라는 트위터 계정으로 자동 연결되며.. 팔로우를 맺도록 하고 있습니다.

요즘 기업체에서 QR코드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가 시도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공모전을 적용한 사례가 심심찮게 보입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QR코드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는데,  공모전은 홍보효과가 높은 기업체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홍보툴로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며 일반인의 참가를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블랙야크의 특성을 살린 참신하고 획기적인 QR코드 디자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공모전에 QR코드를 접목하면 비주얼적인 측면이나 새로운 소재로 일반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입니다.

위에 뿔이 달린 QR코드 BI 를 스캔하면 기업 모바일홈페이지로 링크됩니다.

*출처 http://www.blackyak.co.kr/

푸르덴셜생명의 ‘위시코드’ 트리모양의 QR코드도 이쁘지만 담겨진 의미는 더 멋집니다.

푸르덴셜생명에서는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나눔 QR코드 만들어 ‘기적을 만드는 위시코드 캠페인’을  실시했답니다.  ‘위시코드라’는 누군가의 소원을 성취해줄 수 있다는 메시지로  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 1월까지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캠페인 기간 동안 푸르덴셜생명 본사 타워의 외부에 위시코드를 활용한 조형물입니다.

QR코드를 스캔만 하면 참여자당 2000원을 푸르덴셜 생명이 NGO단체에 기부하고, 기부에 참여한 사람은 기부 인증서를 받게 되는데요.. 푸르덴셜의 사례는 QR코드를 활용해서 SNS와 언론홍보를 전략적으로 실시한 성공적인 공익캠페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부동산에서도 QR코드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FOR SALE이라고 부착한 팻말의 qr코드를 스캐하면, 스마트폰 안으로 해당 매물 정보가 담겨집니다.

  와우!

하얀 알약으로 QR코드 만들기!

이 영상을 보면, QR코드가 입소문 마케팅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가 뻥 뚫리는 민트 캔디 FRISK ..

아직 접해보지 않은 상품이지만.. 이 영상을 보고선 한번 먹어보고 싶다 ~

모두가 함께 몇 시간 동안 공동작업으로 QR코드를 만든 다음, QR코드 리더기로 스캔을 하는 순간 희열이 느껴집니다.  작업 과정  자체를 이벤트로 승화할 수도 있겠지요?

  저많은 풍선을 가지고 설마?

 위치찾기 심볼, 타이밍 패턴, 얼라이먼트 패턴 등을 초콜릿 풍선으로 나머지는 형형색색의

 풍선을 부착해서 대형 QR코드를 만들었답니다.

 QR코드가 인식 될까? 스캔해보세요 ~ 눈물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여기서 잠깐!

 - Cell :    QRcode 구성 최소 단위 (1개의 흑색 또는 백색의 점)

 - 위치찾기 심볼(Finder Pattern) :  Code의 위치검출을 위한 기능 패턴

 -마진(Quite Zone) : 심볼 주위에 설정된 여백부분(최소 4cell)

 - 타이밍 패턴 (Timing Patten) : Cell의 좌표를 얻기 위한 Cell 군(Scale)

 - 얼라이먼트 패턴(Alignment Patten) : 왜곡을 보정하는데 사용하는 Cell군 

요즘 국내에서도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홍보할 때 QR코드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외계인과 인간의 대립구조로 그린 <디스티릭트9>는 영화 홍보를 위해 QR코드를 접목한 기발한 게릴라 마케팅을 선보였는데요.

<디스트릭9>은 곧 ‘외계인 수용 구역을 의미하는데 이를 비주얼로 형상화하기 위해 금지 구역 노란스티커 띠에 Human Not permitted라는 메시지와 함께 QR코드를 곁들였습니다.

여기에서 참고할 것은 QR코드를 영화 홍보에 보조적 툴로 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캠페인의 스토리텔링 전개의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극적인 효과를 노렸다는 점입니다.

<디스트릭9> 홍보팀은 옥외광고에서 모바일 차량까지 영화의 스토리텔링을 확장하고, 뉴욕에서 맨해탄 사이의 거리에 QR코드 포스터, 스티커 등을 곳곳에 게재했습니다.

이게 뭐지? 미스터리한 QR코드를 본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고.. 이에 대한 감상을  SNS에 올리면서  입소문 홍보가 되었습니다.

스포츠 마케팅이 전문화되어 있는 미국, 스포츠용품 회사에서 색다른 마케팅을 시도하였습니다.

스포츠용품을 판매하는 딕스(Dick's)라는 회사에서  QR코드가 들어간 대형 광고를 선보인것!

  *사진은 Cowboys Stadium에 게재하여 주목을 끈 대형 옥외 광고

  
이슈화되었던 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대형 HDTV 비디오 보드에 QR코드 광고를 임팩트 있게 펼친 점입니다.

무려 2,500 피트 정사각형 비디오 스크린에 통 크게 QR코드를 보여준 딕스의 의도는  경기를 관람하러 온 사람들이 현장에서 모바일사이트에 바로 접속해서 스포츠 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홍보목표가 모바일사이트 론칭을 알리는 것이졌지요 ~

풋볼 게임 도중 아나운서가 대형 정사각형 비디오 스크린을 확인해 보라고 팬들을 독려하고, QR코드를 통해 모바일사이트에 접속해서 제품을 구매하면 바로 10%~ 50% 할인 혜택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스마트폰이 없는 관중들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대형 비디오 보드의 QR코드 광고를 사진으로 찍어서 이메일로 보내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마련한 것도 주목할 점입니다.

*출처: SOURCE Dick's Sporting Goods, Inc. http://www.dickssportinggoods.com/

QR코드는 광고쟁이, 홍보쟁이에게는 정말 무한한 상상력의 코드입니다.

QR코드 자체의 기술이나 정보 전달력도 가공할만하지만, 이를 표현할 때 다양한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합니다.

위 QR코드는 이런 식의 응용도 가능하다는 별 것 아닌듯 싶지만… 처음 보았을 때 아차 싶었습니다.

초록색 배경이 친환경, 건강, 웰빙 이런 키워드가  연상되지요?

CJ제일제당에서는 신제품 ‘더 건강한 햄’을 출시하면서 지하철 스크린 도어 광고를 비롯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펼쳤는데요..

천정명이라는 훈남 연예인 모델을 앞세워 더욱 브랜드 인지도를 초기에 확보했구요..  '더 건강한 햄’이라는 이미지를 잘 살려서 기본 QR코드를 선명한 연두색 잎사귀 위에 디자인한 점이 돋보입니다.

위 QR코드를 스캔하면 cjonmart로 링크되고, 동영상 보기에서 TV광고와 티저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빈폴에서 신상품 ‘알리사백’을 런칭하면서 선보인 QR코드입니다.

큐알코드 자체도 매우 완성도가 높고 창의적이지만, 런칭 이벤트 아이디어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QR코드 자체의 비주얼이 우선 남다르지요... 신상품 백의 이미지를 QR코드로 잘 표현, 명품 백을 소유하고 싶은 신상녀들의 마음을 부채질하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또한, 이벤트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 모바일과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을 잘 연결시키고 있답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비밀상자를 열수 있는 럭키넘버 4자리 숫자가 나오구요~

4자리 행운의 숫자를 받은 고객은 오프라인 빈폴 매장에 방문해서 이벤트 상자의 자물쇠를 열어보는 구체적인 행동을 이끄어내도록 잘 고안했습니다.

QR코드를 단순히 환심사기 전략으로 노출하는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구체적인 액션을 끌어내고 그 과정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면 홍보효과는 만점입니다.